2010/02/01 23:16
[일상에서]
평소 우유를 즐겨마시는 우유. 하지만, 미스테리한 음료.
한때는 ‘우유 절대로 마시지마라’ 라는 책까지 출간된 적 있었다는데…
이런 저련 이유로 우유는 나에게 음료 그이상으로 많은 생각거리를 준다.
- 인간은 진화한다는 사실
한국전쟁 이전의 한국인 대부분은 유당분해효소가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원조로 주는 우유, 분유들을 먹고 배탈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였는데…
현재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젊은 사람들에게는 유당분해효소가 존재한다고 한다.
(유당분해효소는 어떤 이론에 의하면 일부 백인정도만 가지고 있고, 대부분 없다는 설도 있다.)
모든 생물은 계속 진화하지만, 내가 진화의 속도를 체감한 것은 것은 유당분해효소의 예였다.
- 성장 호르몬, 기업형 목축
기업형으로 운영되는 목축의 세계의 묘사를 보면 굉장히 잔혹한 풍경들이 펼쳐진다.
무조건 빨리 성장시켜 빨리 고기화해야 하는 목축업에 평화란 없는거다.
빠른 성장을 위해, 질병 관리를 위해 투여되는 주사들.
동물에게 투여된 약품들은 사람에게 그대로 옮겨지고, 요즘 아이들의 빠른성장도 우유와 연관있다는 설도 있다.
게다가 우유를 많이 먹으면, 성장호르몬 탓에 유방암(?)에 많이 걸린다는데…
음음음,,,,, 젖소와 유방암이라,,,, 왠지 무시하지 못할 연관관계라는 생각이다.
- 다국적 기업의 마케팅, 그리고 잔혹한 결과
우유가 완전 식품이라들 말도 있지만, 이건 사람에게 해당하는 게 아니라 송아지 입장에서다.
오래전 네슬레는 개도국 산모들에게 모유보다 분유가 아기들에 좋은 식품이라고 마케팅 했다.
네슬레의 마케팅을 계기로 분유를 선택한 산모들은 신생아들을 죽음에 빠뜨렸다.
개도국 산모들은 비싼 분유를 알뜰히 먹이기 위해 정량보다 물을 많이 탔고,
오염된 식수로 분유를 타서 아기들에게 먹였다.
해당 사유로 사망한 신생아는 족히 몇만명 될거다.
꼭 우유뿐만 아니라 유사한 예들은 수도 없긴 하겠다. 그래도, 네슬레의 경우가 최악이다.
- 웹툰의 성장가능성 (웹툰에서 캐릭터 사업까지…)
네이버 인기웹툰 중 ‘와라 편의점’ 이라는 게 있는데,
해당 웹툰의 인기에 힘입어 얼마전에는 해당 만화 캐릭터가 들어가 있는 우유가 출시되었다.
아아,,, 인기있는 웹툰은 캐릭터 사업까지 가능하구나…멋지다.


